오늘은 회사에서 투자자임을 알리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 써보려고 한다.
실제 경험담을 쓰는 것이므로, 케바케일수 있다.
2018년쯤 내가 어깨에 뽕이 좀 들어갔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한창 주식 열풍이 우리 팀에도 불었다.
그래서 서로 주식 이야기를 하는데, 처음에는 나는 주식을 안 하는 척했다.
그러다가 이야기를 어느 순간하다 보니,
사람들이 내가 주린이 치고는 쪼끔 깊이가 있다는 걸 알더라.
여기서부터 큰 실수였다 ㅠㅠ...
그래서 나한테 종목 추천을 해달라길래, 아 중소형주 말했다가 변동성에 개 욕먹겠다.
이런 생각에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이때부터 고난의 시작이다.
1월쯤 매수하고, 나 포함 우리 팀 6명이 매수했다.
아 대박 주가가 하루 빠지면 내 자리 와서 왜 빠지냐고 ㅋㅋㅋ
장난으로 그런다지만 이게 4명이서 계속 저러니깐 ( 1명은 제외 ) 아놔
몇 달 반복되니 회사 가기가 싫어질 정도였다.
8년 회사를 다녔는데 저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내가 빨간색 옷을 입고 기도 메타로 가자고 설득했다. ㅋㅋㅋ
그래서 6명이서 다 빨간 옷 입고 다님.
나도 빨간 티에 빨간 신발에 황금 팔찌에 ㅋㅋㅋ
그러다가 4명은 결국 손절하고... 비트코인으로 넘어갔다가 또 개박살 나고 지금은 투자 판들 떠났다.
결국 마지막에는 나 빼고 1명만 남았다.
그리고 나랑 빨간색 지점에서 익절했다. 25% 정도.. 수익 난 기억이
2달 후에 팀은 폭파되고, 나랑 이 후배만 회사에 남아있다..
다들 잘 먹고 잘 살고 있겠지...
그리고 그 1명 남은 팀원은 나이도 어린데 멘탈이 좋더라...
그래서 현대 3차 아이파크 아파트 여기 추천해 주고 매수하는 걸 도와줬다.
https://blog.naver.com/withnesta/222116600982
https://blog.naver.com/withnesta/222116864182
둘이 결혼을 만약 한다면...
아파트값 오른 것 때문에 노후준비는 어느 정도 끝났을 것 같다.
내 계산대로라면 그 둘이 10년 동안 모을 수 있는 돈보다 더 올랐다.
아 음료수는 많이 얻어먹었다. ㅋㅋㅋ
이 후배를 내가 이렇게 도와줬던 것은 같이 일하다 보니 자기가 적극적으로 더 일하고, 내 일도 막 가지고 가서 하고 날 편하게 해주더라...
그래서 나도 보은 한 것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1을 받았으면 10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하튼 결론은 회사에서 주식한다고 이야기하지 말 것.!!!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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