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하는 부동산 생각들

1. 투자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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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를 투자하는 건 직장인으로서는 조금 힘들다.

내가 전업투자자라면 가능할 텐데 현실적으로 그럴 실력이 안된다.

그리고 회사에서 나오는 월뽕도 나름 현금흐름 차원에서는 괜찮기도 하다.

국민연금이랑 건보료도 모 괜찮고..

만약에 내가 사회생활을 포기하고 투자만 하고 산다고 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는데 이 나이대에 해야만 하는게 있고..여러 가지를 해야 하니깐.. 전국구 투자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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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왜 지금 매수를 안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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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라는 게 항상 리스크를 생각하고 움직여야 하는 게 맞다.

근데 너무 리스크를 생각하느라고 실행을 못하면 그 또한 한심한 거다.

그래서 항상 리스크와 리턴을 생각해서 리턴이 거의 확실히 클 때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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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다주택자 포지션에서는 리턴이 많아 보이지 않아서 투자를 하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세금 압박이 심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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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누군가는 1억 이하 공시지가를 많이 사서 자산이 많이 늘었다.

누군가는 재개발지 빌라 쓸어 담아서 자산이 많이 늘었다.

누군가는 분양권 사팔사팔 해서 자산이 많이 늘었다.

누군가는 수강생들 뒷통수 치고 / 신규빌라 분양 많이해서 자산이 많이 늘었다.

내 눈에는 지금 부동산 보다 주식 투자하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서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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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 부동산 투자의 기본 철학은 사서 안 팔아도 될 물건을 사는 것이다.

왜냐하면 안 팔아도 되면 스트레스를 안 받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덜 받아야 오래 살기 때문이다.

어차피 오래 살아야 복리를 극대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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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속해서 공부하다 보니깐 눈이 너무 높아져 버려서 애는 이거 안되고 재는 저거 안되고 하다 보니 남는 게 없더라.

비규제분양권/모아타운/가로주택 등등등..

애는 사업성이 안 나와 다운 거래는 불법이야.. 나중에 개 털려.. 이거 샀다가 괜히 보유세만 올라.. 양도세 빼면 남는 거 없어..재건축/재당첨5년 제한 때문에 세금 꼬여..

문재인이 하도 날 때렸더니 나약해진 건지 아님 현실적으로 분석해서 남는 게 없어서 안 한 건지 이제는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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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무주택자면 살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 무주택자나 1주택자 친구한테 추천하면 그냥 씹더라.

그래서 그 이후에는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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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나의 포지션에서 살만한 게 공시지가 1억이하 물건뿐이 없는 것도 현실이다.

비규제지역 분양권도 있지만 둘 다... 임대차 3법(2+2로 인해서 4년 뒤 공급물량 불확실) 과 윤석열 정부에서 바뀌는 부동산법(조정지역이 풀리면 취등록세법이 풀리면) 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망설였던 게 사실이다.

이 또한 핑계일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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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내가 물렸을 때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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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라는게 항상 물렸을때를 생각해야 한다.

물렸을때 버티려면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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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Gap이 적게 들어가면 물렸을때 잘 버틸수 있다.

왠만하면 매가는 전세가 이하로 안 떨어지니깐

지금 시점에서 아직도 이런 물건들은 공시지가1억이하 or 지방소규모도시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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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정말 잘 아는 지역

이런 지역은 물렸을때 내가 잘 알고 공부했고 많이 가본 지역이기 때문에 잘 버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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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사람들은 2번을하고 손품을 열심히 팔아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1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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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투자 범위 와 3번 물렸을때 버티는 방법에 대해서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투자 범위를 설정하고 투자 방향을 잡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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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움직일때가 오는것 같다.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물건이 쌓이고 있다.

임대차3법만 아니였다면 ...

내가 더 지금 상황이 나았을지도 모를텐데 좀 아쉽네 민주당..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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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루팡 짓 하면서 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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