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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펄펄 끓는 경기·인천 집값, 반년 만에 서울 두 배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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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올해 상반기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등 아파트값 상승폭이 서울의 두 배를 기록했다. 풍선효과와 실수요자의 패닉바잉(공황구매)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 정부 정책의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3 KB주택시계열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14일까지 인천 아파트값 상승률은 13.97%, 경기는 13.67%였다. 서울은 7.13%로 인천과 경기의 절반 수준이다.

매매가격 지수로는 인천이 108.8에서 124, 경기가 114.8에서 130.5를 기록했다. 서울은 117.8에서 126.2였다. 가격지수는 2019년 1월14일을 기준값 100으로 해 이후 가격 변화에 맞춰 조사한다.

 

다만 그는 "금리 인상 우려와 최근 8년여 쉬지 않고 상승한 집값 상승 피로감 등이 시장에 혼재돼 있다"면서 "이제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대출을 받아 집을 사더라도 집값의 4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시장은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세 저항을 달래기 위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양도소득세(양도세)의 완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1주택자 달래기용'이라면서 시장 안정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부동산 세제를 통해 집값을 잡는다는 전제 자체가 잘못됐다.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며 "공급을 확대할 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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