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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쯤 전에 2명의 후배가 나한테 실거주 부동산투자 관련해서 질문을 했다.
나는 재건축이 가능한 서울/경기도 아파트를 사라고 말을 했다.
그래서 A는 리모델링은 가능한 구축 아파트 ( 재건축은 불가능 )
B는 리모델링도 불가능한 구축 아파트
이렇게 영끌해서 구입을 했다.
2년이 지나고..
A는 리모델링 가능 아파트는 재건축을 하려고 해서 가격이 올랐고
B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
리모델링 아파트에서 재건축을 하려면 용적률 상향만 시키면 되긴 한다.
(윤석열의 평촌 방문이 그 예가 되겠네..)
여하튼 순간의 선택이 몇억을 좌우했네
요새 둘 다 갈아타기를 하려고 나한테 문의를 해서 도와주고 있는데..
물론 재건축 아파트는 실거주하기에 안 좋긴 하다.
그리고 B 후배는 나한테 집 안 샀으면 클났을꺼라고 고맙다고 말하긴 한다.
선택이 그 사람의 인생이라는 투자 현인 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이번에 한 번 더 차이가 나면 평생 못 따라잡을 만큼 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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