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 기준금리가 올랐다.
이제 1.75%다.
이러면 주담대는 4% 신용대출은 4.5~5.0% 정도가 되겠다.
나는 자본주의에서는 결국 기준금리가 3% 넘기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자본주의의 근간이란 게 결국 돈 풀기에 있고
그걸 회수하는 과정에서 금리가 오르는 건데
그 과정에서 많이들 다치기 때문이다.(파산)
그리고 저금리 기조에서는 기본적으로 자산 가격이 상승한다.
반면에 수익률은 하락한다.
10억 짜리 부동산으로 5% 수익률을 내면 5000만 원이다.
10억 짜리 부동산으로 2% 수익률을 내면 2000만 원이다.
보통 기준금리 +@ = 부동산 월세 수익률이다.
현재 기준금리가 1.75% + 2~2.5% = 3.75~4%가 된다.
이때 10억짜리 수익형 상품을 보유하면 40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반면에 금리가 오르기 때문에 자산 가격은 하락하겠지.
근데 금리가 0.5%가 되면 어떻게 될까?
0.5% + 2~2.5% = 2.5~2.75%가 된다.
25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반면에 자산 가격은 더 상승하겠지.
금리가 오르면 자산 가격 하락 수익률 상승 ( 어느 시점까지 )
금리가 내리면 자산 가격 상승 수익률 하락
현재는 금리가 오르니깐 자산 가격 하락 수익률 상승이 되고 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게 이건 공급이 일정하게 될 때의 이야기고 지금 서울/경기도 부동산은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하지만 이건 이론적인 이야기다.
조금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보자.
자본주의의 한계상 세금은 점점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자들한테 세금을 더 걷을 수밖에 없다.
단지 좌파가 나라를 잡으면 더 빨라지는 것일 뿐 기본 구조는 그러 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보유세는 우상향이다. 늘어난다.
부동산 보유세는 물론이고 시간이 지나면 주식도 보유세가 나올 것이다.
그리고 비과세/합산배제 이런 혜택들은 점점 없어질 것이다.
국가를 운영할려면 돈을 뜯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국가 입장에서 보면 이게 당연하다.
그럼 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저금리 기조가 계속된다는 전제하에서 어떻게 버텨야 할까?
10억의 부동산 자산으로 수익률 3% 면 3000만 원이고 이건 연봉 3000만 원이랑 같다는 뜻이다.
여기서 10억의 부동산 자산에 연 1%의 세금을 매긴다면 3000-1000=2000만원
연봉 2000만 원 이랑 같다는 뜻이다.
2%의 세금을 매긴다면 3000-2000=1000만 원
연봉 1000만 원 이랑 같다는 뜻이다.
그래서 결론은 연봉이든 부업이든 해서 자산을 보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보유세를 낼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1. 근로소득/사업소득
2. 부동산 월세 소득 / 전세금 증액
3. 부동산 갭투 (2년 단기 트레이딩)
4. 주식 투자
투자를 하기 싫은데 세금 내려고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여하튼 지금 금리 인상은 일시적인 거고 저금리 기조는 계속될 거고 보유세는 점점 더 오를 거고 자산을 보유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할듯하다.
부동산 투자하다가 대부분 역전세 or 흑자도산(대출금리 감당 못함) 해서 망한다.
주식 투자하다가 욕심내서 신용 레버리지 몰빵 쳤다가 반대매매 당하는 거랑 같다.
오래 살아남는 자가 승자가 될 텐데 자산을 보유하고 유지하기가 더 힘들어질 거 같다.
특히 금리 인상 시점 + 세금 증가된 시점인 지금 더 그러하다.
만약에 금리가 무제한적으로 오른다면 자산 시장은 끝났다고 보면 되지만 그러기 전에 세상이 끝나겠지..
투자판은 각자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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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와따리 가타리 하는 게 달의 움직임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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