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간의 관계에서도 역지사지가 중요하다.
내가 이런 행동을 하면 상대가 기분이 어떨까?
부동산 투자에서도 역지사지가 중요하다.
1. 내가 정부라면 정책을 어떻게 필까?
-> 다주택자 규제를 천천히 완화시키겠지..
갑자기 풀면 여기서 더 오를 테니깐..
양도세는 완화시키고 보유세/취등록세는 천천히 완화시키겠지
결국 완화는 시킬 수밖에 없는 게 민간이 공급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룸 100채 공공에서 공급하려면 2억*100 = 200억
10000채면 2억 * 10000 = 2조..
금 나와라 뚝딱인가..
이 과정에서 임대 사업자를 부활시키겠지..
근데 문정부에서 신뢰를 하도 잃어놔서 사람들이 쉽게 가입할지 모르겠다.
임대차 3법 폐지도 힘든게 당장 폐지하면 세입자들 표가 떨어져 나가겠지..
근데 양손에 떡을 들긴 힘든 법이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
재개발/재건축은 10-15년간 계속되는 테마가 되겠지
-> 집을 쪼개면 (멸실) 이 사람들이 어디로 가나..
결국 순환 재개발/재건축인데.. 이게 엄청 느리다.
성남 보면 알 수 있지..
2040년까지도 완료 안 된다.
2. 내가 매수인이라면 이 집을 살까?
LTV/DSR 다 묶어놨는데 어떻게 사나..
풀리면 실거주자들이 사겠지
근데 어떤 걸 살까?
그래서 투자자가 들어간 공시지가 1억 이하는 이제 좀 힘들듯싶다.
이걸 받아줄 사람도 없어 보이는데 취등록세까지 풀려버리면 더 노 답이다.
이미 양도세 중과는 1년 유예 곧 폐지될 테니깐..
3. 내가 투자자라면 이 집을 살까?
당연히 gap 적은 걸 사겠지
근데 gap 적은 게 별로 없지(임대차 3법 계약 갱신청구권 5% 룰 때문에)
사고는 싶은데 취등록 세/양도세도 부담되지
gap 무조건 적은 거를 급매로 잡아야 수익이 나는데 지금 그 정도 리스크를 감당할 만한 시장인가?
그래서 gap이 엄청 벌어져있는 상급자 재건축만 잘 간다.
그다음은 하급지 재건축이고..
왜냐면 여기는 이미 gap이 항상 벌어져있기 때문이지.
재건축/재개발은 실거주가치(전세)가 워낙 싸니깐..
하락장에서는 마지막에 물리면 호구가 되는것도 맞고
상승장에서는 대충사고 대충팔아도 오르는것도 맞다.
그리고 결국 좋은 입지는 우상향 하는것도 맞다.
결론은 좋은 입지 or 좋은 입지를 사서 증여하거나 상속하면 된다.
다 맞아 맞고...퇴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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