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에 대한 추억

2017년 상반기에 내 옆자리에 있는 클라이언트 개발자가 나한테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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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라는 비상장기업 아시냐고 이거 검사하는데 엄청 잘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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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식 한번도 안해봤는데 투자하려고 하는데 어떨꺼 같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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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아 우선 상장한담에 잠깐 추이 보고 하시죠. 이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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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장하고 나서 나랑 같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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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0%쯤 이익 보고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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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서로 사팔 사팔 하면서 지금까지 수익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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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지고 있었으면 4년 사이에 9배 올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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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클라이언트 개발자는 내가 신도림 현대3차 아파트 , 여친 정자 한솔 5단지 , 여친 부모님 평촌 소형 아파트 사는걸 도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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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결론적으로 펄어비스에 몰빵했으면 초대박 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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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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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3개의 기업만 발견하면 노후가 끝난다고 했는데 그런 주식중에 하나가 펄어비스 아니였나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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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수익 몇번이나 보게 해준게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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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구 프로그래밍 과외 가르친 제자도 펄어비스 입사 시켰는데 ㅋㅋㅋ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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