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107018316e
서울의 아파트값이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지방으로 옮겨가지는 않는 모양새다. 집값이 높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전셋값 역시 높은 수준이다. 서울 전셋값은 변동률이 또다시 확대됐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넷째 주(지난달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2% 상승했다. 지난주(0.12%)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2019년 12월 셋째 주(16일) 0.20%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노원구가 0.26%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구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5월 첫째 주(3일) 0.21%의 상승률을 기록해 처음으로 0.20%대 들어선 이후 둘째 주(10일) 0.20%로 소폭 줄었다가 7주 연속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셋값도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서울 전셋값은 이번 주 0.10% 올라 전주(0.09%)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재건축 이주 이슈가 있는 서초구가 이번주 0.34% 올랐다. 전주보다는 0.02%포인트 줄었지만 여전히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다. 서초구 이주 수요가 옮겨간 송파구와 강동구도 각각 0.19%, 0.15% 올랐다. 전주보다 0.04%포인트, 0.05%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전셋값도 0.20% 올랐다. 인천 아파트 전셋값도 이번주 0.44% 상승해 전주(0.41%)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연수구는 0.57% 올랐는데 교통 환경이 양호한 동춘동과 연수동 위주로 뛰었다. 서구(0.49%)는 중저가 인식이 있는 불로동과 마전동 위주로, 계양구(0.48%)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효성동과 작전동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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