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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전세값이 코인 보다 더 무섭다"…임대차법 한달 서초 8억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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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9&aid=0004816572 

 

"전세값이 코인 보다 더 무섭다"…임대차법 한달 서초 8억 올랐다

임대차3법의 마지막 퍼즐인 전월세신고제가 시행된 지 한달여 후 서울 아파트 매물 품귀 현상에 이어 전셋값마저 치솟는 등 부작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계약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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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3법의 마지막 퍼즐인 전월세신고제가 시행된 지 한달여 후 서울 아파트 매물 품귀 현상에 이어 전셋값마저 치솟는 등 부작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에 이어 전월세신고제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시의 주택 보증금 6000만원,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 계약시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30일 이내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서울 곳곳에선 전셋값 신고가 경신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대규모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가 있는 서초구와 강남구의 전셋값 상승세가 무섭다.

이날 KB부동산 리브온이 분석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6월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은 전달보다 2.1%포인트 오른 55.9%로 집계됐다. 강남구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지난달 대비 0.7%포인트 상승해 52.6%로 나타났다. 강남구 전세가율이 상승세를 보인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한국부동산원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전용면적 84.95㎡)는 지난 10 23억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지난달 24일 같은 평수가 전셋값 15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한달 새 8억원 가량 뛰었다. 현재 같은 평수 호가는 25억원이다.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106.91㎡)는 지난 18 25억원에 전세 계약이 성사되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같은 평수가 19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진 것을 고려하면 약 한 달새 6억원이 오른 것이다.

반포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반포는 원래부터 가격이 오르는 동네기도 했지만 작년부터 임대차3법 영향에다가 학군을 중심으로 한 이주 수요가 넘쳐나면서 전셋값이 부르면 값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며 "매물은 씨가 마른지 오래됐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전용면적 113㎡)는 지난 15 42억에 거래됐다. 지난 2월 4일 같은 평수가 36억원에 거래된 것에 비하면 약 4개월 만에 6억원이 오른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임대차3법의 완성이 결국 물량 부족으로 이어져 전세난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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