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과학5호기) 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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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번돈으로 중고차 매수

2018년 4월에 주식수익금으로 번 돈으로 우리는 처음 만났지.

너는 2010년생이고, 60000km의 인생을 살아온 9살이였어

이제는 12살되었고 123000km의 인생을 걸어왔네...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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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게 다루어서 미안해...

특히 다리쪽에 상처가 많네 ㅠㅠ...휠 복원도 한번 못 해주고...

그래도 아래 짤 처럼은 안 다뤘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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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도 자주하고 5000KM 마다 오일도 자주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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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심해져가는 엔진떨림 속에서 내 마음도 떨리더라...

그치만 엔진 보링을 하려면 200만원이 넘게 들텐데 너의 몸값이 450만원이라...

아쉽지만 어쩔수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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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한테는 그냥 고마운 마음 뿐이다...

담 차는 뭘 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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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는거는 감가상각이 일어나기 때문에..

내 주변 투자자들은 큰 돈을 쓰지않는다.

그 돈으로 주식 부동산을 사려고하지 외제차나 비싼차를 사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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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국에서는 차는 부의상징이고 허세의 상징이기도 하다.

사고가 났을때 좋은차는 생명을 지켜주기도 한다.

순자산에 3프로가 적당한 자동차 구매가격이라는데...

차값이 올라갈수록 유지비도 많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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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돈을 아끼다보면 평생 좋은차는 못살듯 하다.

과학5호기 K5는 언제쯤 바꾸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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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는거는 돈 먹는 기계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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